지난 겨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6년만에 블랙홀 밴드 상균형, 병희형, 원재형, 관욱씨 재회를 하면서
블랙홀 부산콘서트에 대한 진행 과정과, 현실에 획일적인 라이브 공연의 한계점, 부산 메탈씬에 대한 폭 넓은
대화를 상균형과 얘기를 나누면서, 이젠 새로운 공연의 컨셉으로 관객에게 다가서야 한다는 상균형 말씀에 깊게 공감대를
형성하였지만, 홍보 부족으로 결국 2012년 12월에 블랙홀 부산콘서트는 무기한 연기로 이어졌다.
드디어 블랙홀 부산콘서트가 2013년 6월 8일(토) 오즈홀 확정이 되면서, 최근 부산 OZ Hall 에서 연이어 메탈 공연에
관객동원 참패로 인해서 이제는 부산에서 헤비메탈은 안되는구나...비관적인 생각?...블랙홀 부산공연에 대한 압박감.
블랙홀 부산콘서트에 어떤 방법으로 홍보를 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서, 부산의 락매니아 및 동호회 및 티켓업체의
위주의 홍보와 SNS에서 공연를 부각하기 보다는, 공연의 당사자 밴드에 대한 히스토리에 대한 중점적으로 홍보.
공연장을 처음으로 접하는 관객, 헤비메탈의 음악을 처음으로 접하고 블랙홀 밴드에 처음으로 접하는 관객에 초첨으로
생각하자는 뜻에서 공연 전날 블랙홀 밴드와 회동으로 인하여, 공연 컨셉및 셋리스트 곡을 전면 수정을 하게 되었다.
( 블랙홀 6월 8일 오즈홀 )
관객에게 좀더 다가서는 기획의 생각으로 전날에 공연의 곡을 전면 수정을 한다는 것은 블랙홀 밴드에게는 어려움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기획자 생각에 동의 해주신 부분에서는 너무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공연 당일까지도 관객에 몇명이나 올까? 리허설 진행되는 시간에도 피가 바짝 마르고, 어떻게 해서든 많은 관객에서
결코 헤비메탈 음악은 시끄러움 음악이 아니고, 블랙홀 음악에 대한 태동기부터 현재까지의 음악에 대한 설명과 연주를
들려주면 관객에게 쉽게 다가설 것이라고 헤베메탈의 음악을 좀더 쉽게 이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 photo by 하드코어 낭만감성 "손틈" )
공연이 시작되면서 관객은 숫자는 점점 늘어나면서, 공연장에 좌석(250석)이 부족할 정도였으며 일부 관객은 스탠딩으로
관람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공연장 분위기를 최고로 달아오른 상태였으며, 최근까지 오즈홀 공연장에서 헤비메탈
밴드 또는 정통 락 밴드 공연에 이렇게 관객 300명 이상 온것은 이번 블랙홀 공연이 처음이었다.
애초 당시에 기획하고자 의도는 1부는 음악에 대한 스토리 로큰롤에서 현재의 음악까지 대한 토크와 연주의 형식.
2부는 블랙홀 음악에 대한 위주의 달리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형식이었지만, 공연 전날에 컨셉이 바뀌는 상황과 그리고
출연진 블루레인, 난다리, 제나리스 밴드 오픈된 가운데 1,2부 형식이 아닌 블랙홀 공연에 전부 보여주는 형식의 공연.
참고로 1부, 2부 형식의 공연은 더 친근하고 재미가 있는 공연이며, 블랙홀 공연을 주관은 블루레인 기타리스트 주관.
관객의 숫자 보다는 그날의 현장 분위기와 관객의 연령대 비추어 보면 모두가 즐거워 하면서, 몰입도가 높은 공연이며
블랙홀 중반 이후로 모두가 스탠딩 공연으로 함께 블랙홀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관객에게도 익숙한 음악으로 공연장 분위기는 가희 폭발적이었다고 자평을 합니다.
마지막 곡 블랙홀 " 깊은밤의 서정곡 " 은 출연밴드 블루레인 보컬과 기타리스트 협연으로 블랙홀 선배들의 무대를
더욱 빛이 나는 무대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 블랙홀 부산콘서트 단체사진.)
공연후 뒤풀이 장소에서 다시한번 블랙홀 밴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출연진 모두가 흡족한 공연으로 만족감을 표시하며, 차후 블랙홀 부산콘서트 앵콜을 약속하며, 그때는 더 많은 음악과 스토리를 들려주고 부산에서 활동하는 밴드와 함께
블랙홀 밴드 음악으로 협연이 가능하도록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할 것 입니다.
블랙홀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가가 촉촉한게 조금만 이해를 하고 다같이 만들어 간다면, 얼마든지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록 공연이 된다는 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부산의 모든 록 밴드 l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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