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록 음악에 관련된 일에 접어든지 어느덧 횟수로 10년째 접어 들었다.
그 전에는 음악과 전혀 다른 업을 하면서 어느 순간 록이란 음악과 클럽을 접하면서 이쪽의 길로 들어섰다.
당시 부산에 음악 선배들은 한결같이 반대를 했었다? 왜! 지금에서야 그 이유를 알것 같다.



현재 부산에서 록 밴드 음악을 전문적으로 기획을 시작을 하면서 메이저에서 도저히 찾아볼 수 있는 끈끈한 정, 의리가 있는 반면에
부산 지역의 록의 열악한 환경은 너무나도 비참하다고 할 정도이다.

이익을 추구하는 음악을 따로 하는 기획자도 있지만, 난 이익보다는 밴드 친분 의리을 중요시하다보니 늘 적자의 연속이었다.
물론 출연 밴드에게 캐런티 지불을 안 했음에도 적자에 허덕이기를 7~8년에 결국 통장의 잔고는 바닥을 치다못해 마이너스 인생이 되버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도 하고 노력을 해봐도 홍보의 문제 보다는 현 록의 시장의 문제점이 많다는 것이다.
인생은 양파껍질처럼 벗기면 벗길수록 눈물이 난다고 했든가? 부산의 록의 알면 알수록 비참하지 못해서 그 시간에 청춘을 받히고 투자을 한
그 시간에 그 생각에 분노을 금치 못할 지경이다.


1년에 국내 수 많은 록 페스티발에 높은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해외 유명 록밴드 출연하면 수천명 수만명이 몰리는 이런 풍경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더더욱 공짜 록 페스티발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리는 광경에 지역의 록 클럽은 점점 쇠퇴길로 접어들고 있으며, 지역의 록밴드는 죽어간다

뭐가 잘못인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최근 인디 뮤지션 관계자 모임을 가지면서도 리더쉽을 한계라고 할까?
자발적인 모임 참여도는 떨어지고 모두가 개인적인 욕심 이기주의적인 사고발상에 지역의 록 발전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현재도 미래도 없다.
뿌리가 없고 조직도 없는 이런 사회에서 록의 자리는 점점 쇠퇴의 길로 접어 들것이다.

Posted by 김성남


윤도현 밴드의 명반 '한국 록 다시 부르기'. 여기서 우리 대중음악의 록 명곡들을 자신만의 지글거리는 묵직한 사운드로 표현해낸 기타리스트가 있었다. 유병열이다. 그의 기타는 정통 록음악의 힘찬 에너지 위에서 그야말로 포효했다.

그리고 '안치환과 자유'. 이 밴드에서 사회성 짙은 노래를 밑바닥에서부터 록음악의 분명한 비트로 뒷받침한 드러머. 나성호다. 유병열과 나성호는 사람들에게 낯설지 모르지만 음악 동네에서는 알아주는 베테랑 음악 고수들이다.

두 사람은 윤도현 밴드와 '안치환과 자유'에서 탈퇴한 뒤 의기투합한다. 2002년 만든 밴드 '비갠후'는 결성 때부터 실력파 밴드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말 무려 7년만에 두 번째 음반이 나왔다. 잊히고 있는 정통 록음악을 탁월한 테크닉과 세련된 사운드로 다시 불러들인 연주는 일품이라는 평가다. 비갠후는 서울 부산 등지에서 2집 음반 발매기념 공연을 갖는다.

·정통 록음악의 부활 선언

비갠후를 알려면 이 음악의 한 소절을 들으면 될 터. 영화 '킬러들의 수다'에 나왔던 노래 '다시 사는 거야', 그리고 KBS TV 예능프로 '장미의 전쟁'
마무리 주제곡으로 쓰였던 '소망'. 1990년대 대학가에서 이름을 알렸던 밴드 천지인과 메이데이의 음반 제작에 참여했던 유병열은 윤도현 밴드에서
2~4집 음반을 함께 만들었다. 그는 기타 연주와 작곡 실력까지 과시했는데, '가리지 좀 마' '철문을 열어' '먼훗날' 같은 히트곡은 모두 그의 솜씨.

유병열과 나성호가 잘 나가던 윤도현밴드와 안치환밴드를 박차고 나온 것은 하고 싶은 음악을 맘껏 펼치려는 꿈 때문이었다. "지금 한국의 록음악들은
무늬만 그럴싸할 뿐입니다. 우리는 제대로 된 정통 록을 부활시킬 겁니다."

이런 다짐으로 본격적인 재개의 신호탄으로 쏘아올린 것이 새 앨범 '시티 라이프(City Life)'다. 4인조였던 비갠후가 유병열 나성호와 함께 김길중(보컬) 장재혁(베이스) 광기(건반) 등 5인조 록밴드로 부활한 뒤의 야심찬 결실이다.

·7년만의 새 앨범

지글거리는 전기기타 연주가 차고 나가는 첫 곡 '시티 라이프'와 강력한 록 음악의 질감이 살아 있는 곡 '파이터'에서 이들의 분명한 색깔이 드러난다.
다른 가수들의 음반 세션 연주에서 다소 자제해 왔던 연주력은 마침내 폭발하고 있다. 귀에 감기는 서정적인 선율도 좋은데, 그러나 발라드 형식의 '소망Ⅱ'에서조차 록음악의 굵은 선은 선연하다. "정통 록의 형식미를 되살리고 거기에 야먕과 분노 같은 고전적 지향을 새기고 싶었다"는 이들의 말 그대로다. 새로 들어온 보컬 김길중을 발견한 것도 수확이다. 그의 목소리는 20대 초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거친 힘과 함께 자유로운 감성이 꿈틀거린다.


연주의 형식미뿐만 아니라 노랫말에서도 솔직함과 진정성이 느껴진다. '머니' '사이버 피플' '깨어나 일어나'의 노랫말은 자본주의 사회의 소외를 질타하는 메시지. 그것은 고단한 삶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내면서도 비상의 의지를 잃지 않는 곡 '드리머'에서 희망으로 승화한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블루스의 향취가 강렬한 정통 하드록의 향연.' 이 음반에 내려진 대중음악 전문가들의 대략적인 평가다. 비가 내린 뒤 맑게 갠 날의 개운함과 말끔함이 있다. 밴드 이름이 그래서 절묘하다.

이번 부산공연에서는 부산 밴드 '신디케이트' '판다즈'와 서울 밴드 '가시'가 게스트로 나온다. ▶비갠후 2집 앨범 발매기념 부산공연=26일 오후 7시
인터플레이. 051-517-4773. (부산일보
김건수 기자 kswoo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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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성남
비갠후 하면 떠오르는 이름은 유병열?
유병열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윤도현밴드 윤도현이라면 누구나 알것이다.

윤도현밴드 전 기타리스트 유병열, 윤도현밴드 한국 록 다시부르기 명반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윤도현밴드 2집의 ' 먼훗날 ' , ' 가리지좀 마' 작사 작곡자가 바로 비갠후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유병열 이다.

비갠후 밴드 8년만에 2집앨범을 발표하면서 부산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오는 6월 26일 (토) 부산 라이브클럽 인터플레이 에서
뜨거운 라이브 무대를 선사 할 것이다.

유명 가수의 세션으로 많이 알려진 유병열과 드러머 나성호의 그들의 록을 부산을 뜨겁게 만들것이다.
보컬 김길중 비갠후 보컬이 되기전 온라인상에서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개인카페 회원수 4만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보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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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