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9. 19:35
그녀를 알게된 것...어언 10년전...
그때는 그녀 역시 공연기획에 관련된 회사에 근무할때..
난 그저 일반 회사원 이었으며 공연을 좋아하는 모임에서 그녀를
처음 만나서 연인이 되기까지 10년이란 시간이 돌아서 내게로 왔다.

공연에 관련된 일을 같이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조언도 해주는 그녀가
바로 지금의 나의 반쪽이자 평생 동반자인 희경씨~
공연의 입장 수입을 위해서 많은 아이템 기획안 만들면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시행 착오를 겪기도 하지만 헌혈증 아이템은 정말 획기적으로
만들어진 기획안 이었다.

관객은 집 서랍에서 잠자고 있는 헌혈증으로 소아암환자에게 기부하면서
한편으로는 저렴하게 공연도 관람하고, 극장측에서는 입장관객에 많이 늘어서
극장 객석을 가뜩 채우고 배우는 힘이 넘치며, 극장에서 헌혈증 기부로 극장 이미지를
끌어 올리는 1석 3조 좋은 아이템 아닐 수 없다.


가끔 공연의 아이템으로 여러므로 티각태각 싸우기도 하지만...
그대가 있어 너무나 행복한 남자 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부 문화가 이어지면 좋겠어요...초콜릿팩토리 실장님 화이팅.

'My Lo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의 록 사랑합니다.  (0) 2010.12.14
절약하는 주부  (0) 2010.08.06
나의 초콜릿 반쪽  (0) 2009.11.15
20년지기 형님  (0) 2009.11.15
스쿠터 걸  (0) 2009.08.31
Posted by 김성남